권상우, 한류 스타다운 선행 '빛났다'
OSEN 기자
발행 2007.05.02 08: 29

'야수'에서 '선행 천사'로, 권상우가 불우이웃 돕기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류 스타답게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을 돌며 착한 일에 앞장서는 중이다. 일반에게는 다소 생소한 한국 메이크어위시(Make-A-Wish)재단은 이름 그대로 세계 최대의 소원성취 기관 한국 지부다. 난치병으로 투병하고 있는 3~18 아동과 청소년들의 소원이 이뤄질수 있도록 도와서 삶에 희망을 주는 단체. 권상우는 탤런트 김태희에 이어 지난해 11월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그는 비밀리에 수원 성빈센트 병원에서 열린 '뻔(Fun) 뻔(Fun)한 파티)에 참가, 병마와 투병중인 아이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자신이 미리 준비한 선물을 모두에게 나눠주고 사진을 함께 찍으며 마음껏 뛰놀수 있는 시간을 만든 것. "어린이날을 병실에서 맞아야 하는 난치병 아이들이 빨리 병상을 털고 일어나기를 바랄 뿐"이라며 "앞으로도 이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권상아의 팬이라는 최서현양(13)은 "상우 오빠와 찍은 사진과 선물을 영원히 간직하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등 이날 병원 안에는 훈훈한 온정이 가득 피어났다. 권상우는 지난해 7월 10일 일본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한 토크쇼를 진행하고 약속했던 기부금 100만 엔(약 830만 원)을 일본 후쿠오카 현에 냈다. 지진 피해 어린이 돕기에 써 달라고 후쿠오카현청을 방문해 직접 전달했다. 또 12월에는 '더페이스샵 권상아 아시아 프로모션 2차 투어'의 일환으로 대만, 필리핀 등을 방문해 필리핀 마닐라의 빈민 지역을 찾아 '사랑의 집짓기 운동'에 참여하는 등 자원봉사 활동에 앞장섰다. 영화 공백기간 동안 자선활동으로 바빴던 그는 송승헌과 함께 캐스팅된 김해곤 감독의 액션 누아르 '숙명'(제작 MKDK, 엠넷미디어 제공 엔토리노)으로 스크린에 복귀할 예정이다. mcgwire@osen.co.kr 한국 메이크어위시(Make-A-Wish)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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