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현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상상플러스'가 첫 전파를 탄 가운데 첫 성적표가 마침내 나왔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5월 1일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는 전국시청률 14% 기록했다. 지난 주 방송분보다 2.1%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14%면 비교적 안정적인 첫 출발. 이날 최 아나운서는 신정환의 소개로 가마를 타고 등장했다. 가마에서 내린 최송현은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왔다"며 "앞으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시청자들에게 부탁했다. 자리를 잡고 앉은 최 아나운서는 이휘재와는 영어 대결, 신정환과는 일본어 대결을 펼쳤으며, 특히 듣는 것만으로 계명을 맞추는 '절대음감'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 아나운서의 진행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다양하지만 대체적으로 앞으로의 활약상이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긴장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예뻐 보였다" "신선하고 밝은 느낌이 '상플'에 잘 어울린다"며 첫 출발을 격려했다. 최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상상플러스'를 축하하기 위해 이날 게스트로 가수 윤도현과 탤런트 조민기가 출연했으며, 봄 개편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정형돈을 대신해 일일MC로 김종민이 출연해 그의 빈자리를 채웠다. oriald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