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톱스타와 전 부인과의 관계로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개그맨 황기순이 토크쇼에 출연해 심경을 고백한다. 황기순은 4월 27일 YTN STAR ‘서세원의 生쇼’ 녹화에 출연해 그동안 가슴 속에 담아 두었던 이야기들을 속 시원하게 털어놓았다. 얼마 전 모 여성지에서 보도된 기사로 인터넷 검색 순위 1위에 오를 정도로 많은 논란을 일으켰던 황기순은 “상황이 이렇게 커질 줄은 전혀 몰랐다”고 입을 열었다. 황기순은 “알려주지도, 입 밖에 꺼내지도 않았던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기사화해 네티즌들을 현혹시킨 것에 대해 법에 호소할 것”이라고 강하게 밝히기도 했다. 또 이날 진행자인 서세원은 황기순이 어머니에게 쓴 편지를 대신 읽어 출연진을 비롯해 지켜보던 제작진과 스태프들의 눈시울까지 뜨겁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국 사람들의 눈을 피해 필리핀에서 힘든 생활을 하고 있을 아들을 생각하며 차마 집에서만 쉴 수가 없었던 어머니가 담배꽁초를 주우러 다녀야했던 일화 등이 공개됐으며 황기순은 “평생 가슴에 안고 살 것”이라고 잘못을 뉘우쳤다. 한편 지난 2005년 10월 22일 중학교 교사인 윤 씨를 아내로 맞은 황기순은 “필리핀에서 돌아와 아무 것도 없는 가장 낮은 자리의 나를 사랑만으로 감싸준 아내를 정말 사랑하고, 그렇기 때문에 더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했다. 토크 쇼 프로그램 최초로 공개하는 황기순의 심경 고백은 5월 3일, 4일 ‘서세원의 生에 쇼’에서 만나볼 수 있다. hellow0827@osen.co.kr '서세원 생쇼'의 진행자 서세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