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강인형, 김기덕 감독과 칸 레드카펫 밟는다
OSEN 기자
발행 2007.05.02 09: 15

김기덕 감독의 영화 ‘숨’에서 ‘어린죄수’를 연기한 신예 강인형이 김기덕 감독, 남녀 주연배우 장첸 박지아와 함께 칸 영화제에 초청됐다. 강인형은 오는 5월 16일부터 27일까지 12일간 프랑스 남부지역 칸에서 펼쳐지는 영화제에 초청된 사실을 알고 사실이 믿기지 않은 듯 “내 인생에 이렇게 빨리 큰 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게 될 줄은 몰랐고 아직은 역량이 많이 모자라 내 그릇이 이만큼은 아닌데, 이렇게 기회를 만들어준 김기덕 감독께 감사하다. 가서 많이 보고 배우고 느끼고 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60회를 맞는 칸영화제에는 ‘숨’과 ‘밀양’ 두 작품이 경쟁작에 진출했다. 2005년 ‘극장전’ 이후 작년에는 경쟁 부문 진출작이 없었던 터라 ‘숨’과 ‘밀양’의 선전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강인형은 MBC베스트극장 ‘완벽한 룸메이트’로 데뷔해 KBS 미니시리즈 ‘러브홀릭’, 고소영 주연의 영화 ‘아파트’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영화 ‘왕의 남자’의 공길 역을 소화할 배우를 뽑는 오디션에서 이준기와 최종 라운드까지 올라간 주인공이라 연예계에선 일끼감치 기대주로 손꼽히고 있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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