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애, 이영유, 정다빈 등 성인 배우 못지 않게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아역배우들의 어머니가 한 자리에 모여 사회봉사활동에 나선다. 2007년 어린이날 홍보대사로 임명된 이영유의 어머니 한지연씨가 포문을 열었다. 이영유는 컬러링 베이비 7공주를 시작으로 '불량주부', '불량가족'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현재 '뽀뽀뽀'의 MC를 맡고 있다. 또 현재 수목드라마 1위를 지키고 있는 MBC 드라마 '고맙습니다'와 박신양 주연의 영화 '눈부신 날에'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서신애의 어머니 김수진씨, 영화 '황진이'에서 송혜교의 아역을 맡은 김유정의 어머니 목선미씨, CF 퀸이라 불리는 정다빈의 어머니 김경선씨, 이영유와 함께 '뽀뽀뽀'의 진행을 맡고 있는 이인성의 어머니 정미화씨 등이 합세했다. 현재 약 15명의 아역 배우 어머니들이 함께 한 이 모임은 '에이프런-프렌즈(Apron-Friends)'라는 이름 하에 포탈 사이트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영유의 어머니 한지연씨는 “어머니의 손길이 필요한 아역배우들인지라 촬영장에서 자주 만난 것이 인연이 됐다. 단순한 연합의 의미가 아닌 사회 봉사 활동을 조직적으로 하고 싶다는 바람을 바탕으로 지난 3월 21일 첫 모임을 갖고 뜻 깊은 모임을 런칭했다”고 밝혔다. 에이프런-프렌즈는 첫 번째 행사로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12일 신세계 백화점 죽전점에서 자선 바자회를 개최한다. 또한 카페에 가입하는 일반회원들에게 기부금 형식으로 회비를 걷어 전액 불우이웃돕기에도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자선 바자회에는 현재 이영유가 소속되어 있는 JYP 엔터테인먼트의 소속가수인 비와 원더걸스도 애장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