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 문동환-임창용, 선발 맞대결
OSEN 기자
발행 2007.05.02 10: 59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팀 삼성과 준우승팀 한화가 2일 대구구장에서 맞붙는다.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맞붙었던 양팀은 정규 시즌에서는 첫 대결이다. 삼성은 임창용을 선발로 내세운다. 임창용은 올 시즌 1승(18⅓이닝 15피안타 13볼넷 8탈삼진 11실점)에 방어율 5.40을 기록중이다. 직구 최고 구속 150km를 찍을 정도로 구위는 과히 위력적이다. 최근 5경기에서 타율 3할8푼9리(18타수 7안타)로 맹타를 휘두른 '최선참' 양준혁이 공격의 선봉장으로 나선다. 3연패 수렁에 빠져 선수들이 많이 지쳐 있었지만 전날 우천 순연으로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것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격수 박진만의 공백은 공수에서 큰 부담이다. 한화는 올 시즌 4경기에 등판한 문동환은 2승 1패(26⅔이닝 22피안타 11볼넷 18탈삼진 9자책점)에 방어율 3.04를 기록 중이다. 지난 29일 광주 KIA전에서 에이스 류현진이 3연패의 사슬을 끊어 팀 분위기도 좋은 편. 크루즈(타율 3할5푼6리, 21안타, 2홈런, 8타점)-김태균(타율 2할7푼3리, 18안타, 5홈런,19타점)-이범호(타율 2할1푼8리, 12안타 3홈런, 4타점)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이 공격을 이끈다. 그러나 '마무리' 구대성의 공백은 너무나 크다. what@osen.co.kr 문동환-임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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