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토론토, 가까스로 2승 '탈락 모면'
OSEN 기자
발행 2007.05.02 14: 33

댈러스 매버릭스와 토론토 랩터스와 가까스로 2승째를 기록하며 컨퍼런스 4강 탈락 위기를 모면했다. 올시즌 미국프로농구(NBA) 30개팀 가운데 정규리그 최고 승률을 자랑했던 댈러스는 2일(한국시간)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벌어진 컨퍼런스 8강 5차전 홈경기에서 더크 노비츠키(30득점, 3점슛 2개, 12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조시 하워드(23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의 활약으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118-112 역전승을 거뒀다. 1승 3패를 기록하며 탈락 일보직전까지 몰렸던 댈러스는 이날 1승 추가로 승부를 6차전까지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댈러스는 남은 6, 7차전을 모두 이겨야만 컨퍼런스 4강에 진출할 수 있다. 댈러스로서는 지옥을 경험한 한판이었다. 댈러스는 103-106으로 뒤진 상황에서 제이슨 리처드슨(23득점, 3점슛 5개, 7리바운드)과 바론 데이비스(27득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9어시스트)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하며 종료 3분 21초를 남기고 103-112, 9점차로 뒤지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댈러스를 지옥에서 구해낸 것이 바로 '독일 병정' 노비츠키였다. 노비츠키의 연속 2개 3점슛으로 종료 2분 6초를 남기고 다시 3점차로 추격한 댈러스는 데빈 해리스(16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2점슛에 이어 종료 48초전 노비츠키의 자유투 2개로 113-112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댈러스는 하워드와 노비츠키가 자유투로만 5점을 합작하며 6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역시 1승 3패로 벼랑 끝까지 몰렸던 토론토도 뉴저지 네츠에 2점차 진땀승을 거뒀다. 1쿼터에만 33-13, 20점차로 앞서고도 빈스 카터(30득점, 3점슛 4개, 5리바운드)와 리처드 제퍼슨(23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제이슨 키드(11득점, 3점슛 3개, 7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앞세운 뉴저지에게 맹추격당한 토론토는 종료 27초를 남기고 카터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95-94, 1점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종료 25초전 크리스 보시(11득점, 8리바운드)의 자유투 2개로 다시 3점차로 달아난 토론토는 미키 무어(6득점, 10리바운드)에게 2점슛을 허용했지만 종료 15초를 남기고 보시의 자유투 1개로 98-96 승리를 따냈다. 뉴저지는 종료 직전 보스트얀 나흐바(9득점, 3리바운드)의 3점슛 시도가 있었지만 림을 외면했고 앤서니 파커(18득점, 6리바운드)가 수비 리바운드를 따내면서 토론토의 2점차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 2일 전적 토론토 98 (33-13 26-29 20-25 19-29) 96 뉴저지 댈러스 118 (38-28 24-27 28-32 28-25) 112 골든스테이트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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