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3의 새로운 강자 미카엘로 노보파신(16, SK.HOT, 우크라이나)이 한국에 왔다. 미카엘로 노보파신은 지난 3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WCG 2007 유럽 챔피언십'에서 '그루비' 마누엘 쉔카이젠(4K)과 '토드' 유안 메를로 등 쟁쟁한 선수를 차례로 꺾고 정상에 오른 신예. 2일 서울 삼성동 히어로센터 '워크래프트 월드 워(이하 W3) 2007 시즌3' 개막전에서 '제 2회 KeSPA컵' 워3 부문 우승자 박준(WE)과 일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서 꼭 우승 하겠다"며 한국에서의 첫 경기 승리를 다짐했다. 미카엘로 노보파신이 새롭게 얼굴을 내민 'W3 2007'시즌3는 '제 2회 KeSPA컵' 우승에 빛나는 박준, 리 샤오펑의 제자라 불리며 포스트 스카이로 불리는 왕 수웬(WE.IGE.INFI), 최근 들어 전성기 때의 기량을 완전히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강서우(WE.IGE.REIGN) 등 새로운 강자로 대거 참가한다. 현재 가장 주목을 끌고 있는 박준과 미카엘로 노보파신의 'W3 2007'시즌3 개막전은 역대 W3 1라운드 경기중 가장 멋진 승부가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차세대 주자의 대표를 꼽을 수 있을것으로 기대되기 때문. 또 왕 수웬 대 강서우의 경기는 겁 없는 신인과 백전노장의 대결로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근래 들어 긴 슬럼프를 털고 일어난 강서우의 W3 첫 출전은 한국의 3언데드(노재욱, 조대희, 천정희)에 통칭되지 못하는 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23일 열리는 3라운드에는 시즌2 챔피언 결정전에서 장재호에게 석패한 '스카이' 리 샤오펑이 재 출전한다. 시즌3의 재 참가를 신청한 리 샤오펑은 인터뷰를 통해 “두 번 질 것이라면 도전하지 않았다.” 라는 출사표를 내보이며 복수에 대한 일념만으로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리 샤오펑이 3라운드 도전자를 물리치고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게 된다면, 장재호와 다시 결승전을 갖게된다. 이는 7월에 개최되는 섬머 그랑프리를 앞두고 열리는 사상 최고의 매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W3 시즌3는 챔피언인 장재호가 W3 최초 3차 방어 성공, 방어전 무패 행진, 누적 상금, 승점, 다승 3관왕 등 모든 수식어를 독점한 상황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 지의 여부와 그 주인공인 리 샤오펑과의 재대결, 박준, 강서우, 왕 유웬, 미카엘로 노보파신 등 W3 처녀 출전자들의 다양한 종족 간 대결 등 다양한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다. W3 시즌3는 매주 수요일 주관 방송사인 MBC게임과 GGL은 전 경기를 케이블 채널과 인터넷을 통해 생방송 한다. ◆ W3 2007 시즌2 대진 순서. 1라운드 박 준 vs 미카일로 노보쉰 / 강서우 vs 왕 유웬 2라운드 - 1R 승자 전 3라운드 - 리 샤오펑 vs 2R 승자 4라운드 - 장재호 vs 3R 승자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