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 “쉬지 않고 일할 수 있어 기쁘다”
OSEN 기자
발행 2007.05.02 16: 18

MBC '고맙습니다'에서 활약하고 있는 연기자 김성은이 “쉬지 않고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5월 2일 오후 3시 서울 광장동 W호텔 그레이트룸에서 열린 스타화보 ‘러브스토리 in Tokyo' 제작발표회에서 김성은은 “다음주면 ‘고맙습니다’가 끝이 난다.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고 드라마가 끝나면 곧바로 다음 작품에 들어가게 될 것 같다”고 계획을 전했다. 김성은은 또 “쇼프로그램 MC로도 활동하게 될 것 같다”며 “올해 계획이 ‘쉬지 않고 일하자’였는데 그 바람대로 정말 쉬지 않고 일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활짝 웃었다. 마지막으로 “팬들이 이번 화보를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다. 여러 가지 모습을 담으려고 했는데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의 말을 남겼다. ‘러브스토리 in Tokyo' 화보집은 사랑과 이별, 새로운 희망 이야기를 화보에 담아 영화 같은 사진을 탄생시켰다. 일주일동안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서 김성은은 연인과의 이별로 방황과 고통의 시간의 보내다가 삶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다시 얻어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여인의 모습을 주제별로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다음은 김성은과의 일문일답. -스타화보를 찍게 된 계기. ▲쑥스럽고 떨린다. 내가 갖고 있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찍게 됐다. 기존에 내가 가지고 있던 이미지는 극대화시키고 그동안 보여드리지 않았던 이미지도 보여드리고 싶었다. -특별히 일본에서 찍게 된 이유는. ▲여름이 다가오니까 아무래도 많은 연예인들이 동남아와 같이 바다가 있는 곳에 가서 촬영을 하게 될 것 같은데 내가 먼저 일본에 가고 싶다고 제안했다. 패셔너블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일본이 워낙 패션감각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기존 스타화보와는 다른 느낌을 주고 싶어서 일본에 가게 됐다. -구체적인 화보 콘셉트는. ▲사진촬영이 아니라 영화 촬영하는 기분으로 임했다.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난 후 방황, 외로움의 시기를 거쳐 새로운 삶을 찾는 과정 등 스토리에 따라 찍었기 때문에 영화 촬영하는 느낌이 많았고 연기를 할 수 있도록 작가분이 분위기를 잘 잡아주셨다. 다른 스타화보와 달리 스토리가 있어서 감정이 자연스럽게 나온 것 같다. -감정이입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가. ▲특정한 상대를 생각하거나 하지는 않았고 그동안 나도 사랑을 해봤기 때문에 옛사랑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 또 작가분이 내 감정을 끄집어내기 위해 다른 스태프들도 쳐다보지 못하게 할 정도로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어떤 이미지를 보여주는데 중점을 뒀나. ▲그동안 방송에서 선보였던 역할이 커리어우먼이나 여성스러운 이미지가 강했다. 그래서 이번 화보에서는 패셔너블한 이미지와 강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다른 연예인들의 화보에 비해 노출이 적은 것 같다. ▲스타화보하면 아무래도 노출에 대한 관심이 큰 것 같다. 일부러 노출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고 꾸민 듯한 포즈가 아니라 자연스러움 속에서 묻어나는 섹시함을 표현하고 싶었다. -촬영 중 에피소드. ▲파파라치 형식으로 촬영하다 보니 이곳저곳을 구경하면서 찍을 수 있었다. 일본 하라주꾸 등 사람이 많은 곳에서도 촬영을 했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예쁘다고 칭찬해주셔서 기분 좋게 촬영한 것 같다. 찍는 동안 너무 많이 웃었다. 다른 촬영보다 즐겁게 촬영해서 그런지 감정이 잘 나온 것 같다. 밤에는 호텔 노천탕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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