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두산전 5전 전승 - 레이번 5연승
OSEN 기자
발행 2007.05.02 21: 14

1위 SK 와이번스가 두산전 5전 전승을 이어갔다. 에이스 케니 레이번은 문학 5연승과 함께 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SK는 2일 두산과의 문학 홈경기에서 5점 중 4점을 투아웃 이후에 뽑아내는 응집력과 효율적인 계투 작전이 먹혀들어가면서 5-4, 1점차로 승리했다. 전날에 이어 안타수에서 또 밀렸음에도 SK는 2경기 연속 1점차로 승리, 지난달 29일 LG전부터 다시 3연승 시동을 걸었다. SK 선발 레이번은 6이닝 동안 안타 7개에 볼넷 3개를 내줬고 4실점했다. 1회부터 첫 타자 이종욱에게 3루타를 맞고 선제 실점했다. 그러나 SK는 1회만 반격에서 곧바로 박정권의 스퀴즈 번트와 투아웃 후 터진 정경배의 역전 2타점 좌전 적시안타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두산은 선발 리오스가 견제 에러와 번트 수비 실수를 저질렀고, 포수 홍성흔은 패스트볼을 범했다. SK는 3회와 5회에도 박재홍과 박정권이 각각 투아웃 후 적시타를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반면 두산은 5회 3-4번 안경현-김동주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격했고, 7회 다시 안경현의 안타로 1점차까지 따라붙었으나 끝내 동점에는 실패했다. 리오스는 8이닝을 7피안타 1볼넷 5실점(1자책점)으로 완투했으나 시즌 3패(2승)째를 당했다. 또한 리오스는 SK전 4연승을 마감했다. SK는 레이번에 이어 가득염-김원형-윤길현을 계투시켰고, 조웅천은 시즌 2세이브째를 거뒀다. SK는 14승 2무 6패가 됐다. SK에게만 5패를 당한 최하위 두산은 8승 14패가 됐다. sgoi@osen.co.kr 레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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