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 "나도 100골 이상 넣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7.05.02 21: 56

'나도 100골 이상 넣고 싶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신형 폭격기' 데얀이 통산 104골을 기록한 샤샤를 넘어서고 싶다고 밝혔다. 데얀은 2일 인천 문학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컵 2007 A조 7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17분 박재현의 패스를 받아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이 골은 오른발 아웃 프런트로 감아찬는 고난도의 슛이라 더욱 빛났다. 데얀은 경기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을 한국에 추천해준 샤샤에 대해 말했다. 그는 "샤샤가 한국에서 정말 많은 골을 기록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을 잘 안다. 나도 한국에서 얼마나 오래 뛸지는 모르지만 샤샤의 104골 기록을 넘어서고 싶다" 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데얀은 "공을 키핑해서 좋은 찬스를 만들고 골을 기록하는 것은 공격수로서 나의 의무이다" 며 "부상으로 몇 경기를 빠졌는데 앞으로 팀을 위해서 더욱 골을 많이 넣도록 노력하겠다" 고 각오를 다졌다. 데얀은 자신의 팀에 대해서 "최근 힘든 경기를 하고 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며 "컵대회에서도 조선두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플레이오프에 충분히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고 평가했다. 현재 데얀은 컵대회와 정규리그를 합쳐 14경기에 출장해 9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bbadagun@osen.co.kr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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