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염종석(34)의 위력적인 투구가 돋보였다.
염종석은 최근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KIA 타선을 상대로 6⅔이닝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완벽히 막아내며 시즌 3승을 거뒀다.
롯데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전에서 염종석의 완벽투에 힘입어 5-0으로 승리했다.
3회 롯데는 선두 타자 강민호의 볼넷과 박기혁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황성용의 우전 안타로 1사 2,3루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톱타자 이승화의 3루 땅볼로 3루 주자 강민호가 홈인, 선취점을 뽑았다.
8회 야수 선택 때 한 점을 얻은 롯데는 강민호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황성용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4점을 추가 5-0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KIA 선발 윤석민은 6⅓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팀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KIA는 9회 1사 1,2루의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과 연결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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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종석 / 롯데 자이언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