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AC 밀란의 완벽한 승리"
OSEN 기자
발행 2007.05.03 08: 03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AC 밀란의 카를로 안첼로티(48) 감독이 완벽한 승리에 기쁨을 나타냈다. 3일(이하 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이탈리아 RAI 텔레비전과 인터뷰서 "모든 감독들이 한 번쯤은 꿈꾸는 완벽한 승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매우 강한 팀이었다. 그러나 우리가 전반전에 보여줬던 플레이는 최고의 수준이었기 때문에 승리는 우리의 몫이었다"고 말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제 리버풀이다. 정말로 새로운 도전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AC 밀란은 지난 2일 첼시에 승부차기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선착한 리버풀과 2004~2005시즌 이후 2년 만에 결승에서 다시 만나게 돼 당시 역전패를 설욕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오는 24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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