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의 ‘숨’, 2주차 개봉관 그대로 유지
OSEN 기자
발행 2007.05.03 10: 40

김기덕 감독의 신작 ‘숨’이 개봉 2주차에 접어들어서도 전국 15개 상영관을 유지한다. 영화 배급과 마케팅을 맡고 있는 ‘스폰지’는 “‘숨’의 상영관이 그대로 지속되며 상영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 대신 아트플러스 극장인 대구 동성아트홀에서 상영되는 것만 제외하면 개봉관은 그대로다. ‘숨’이 이같이 상영관을 유지하게 된 이유는 ‘2007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스폰지’는 “이창동 감독의 ‘밀양’과 함께 공식 초청돼 한국영화의 커다란 쾌거로 눈길을 모았다. 개봉 후 관객들의 호평 속에서 장기상영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대만 출신배우 장첸과 지아, 하정우가 주연을 맡은 ‘숨’은 죽음이 얼마 남지 않은 사형수와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여자가 서로 소통하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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