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적시에 승격돼 팀에 기여", 단장
OSEN 기자
발행 2007.05.03 11: 06

"추신수 등 젊은 선수들이 적시에 올라와 줬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부상자 속출 속에서도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까지 아메리칸리그(AL) 최고 승률(15승 8패)을 기록했다. 좌완 선발 클리프 리가 DL에 등재됐고, 빅토르 마르티네스, 데이빗 델루치도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3일 토론토전 도중에는 또 한 명의 선발 제이크 웨스트브룩이 복부 통증으로 조기 강판됐다. 이 와중에도 호성적을 낸 데 대해 마크 샤피로 단장은 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톰 매스트니(투수), 켈리 쇼팩(포수), 추신수 그리고 파우스토 카르모나(투수)가 제 때 올라왔고, 팀에 기여한 덕분(But guys like Tom Mastny, [Kelly] Shoppach, [Shin-Soo] Choo and, first and foremost, Fausto Carmona have stepped right up and contributed)"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샤피로는 "2루-유격수를 제외한 전 포지션에서 (백업) 경쟁력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중 추신수는 지난달 24일 빅리그로 승격돼 17타수 5안타(.294) 5타점을 기록중이다. 그래디 사이즈모어-데이빗 델루치-트롯 닉슨 등 베테랑에 밀려 주전 출장은 자주 못하지만 공수주에 걸쳐 다용도 백업 옵션이다. 지난 2005년 선정 메이저리그 '올 해의 단장'이었던 샤피로의 업적 중 하나로 언급될 추신수 영입이라 할 수 있다. 반면 추신수와 바뀌어 시애틀로 옮긴 벤 브로사드는 올 시즌 14타수 3안타(.214) 4타점에 그치고 있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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