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네슈, "여전히 목표는 정규리그와 컵대회 우승"
OSEN 기자
발행 2007.05.03 14: 46

'목표는 여전히 리그와 컵대회 우승이다'. 최근 정규리그와 컵대회에서 2연패를 당한 세뇰 귀네슈 FC 서울 감독이 여전히 목표는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 귀네슈 감독은 3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FC 서울은 컵대회와 정규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는 팀이다" 며 자신있게 말했다. 그는 "물론 이같은 목표가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자신이 있고 노력하고 있다" 면서 "관리만 잘한다면 충분히 이룰 수 있는 목표다" 고 얘기했다. 귀네슈 감독은 최근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침체를 겪고 있는 것에 대해 '마라톤'을 예를 들어 설명했다. 그는 "마라톤에서도 중반까지는 경쟁을 하면서 선두권에서 떨어지지 않고 문제없이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면서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선두권 유지의 분수령이 될 주말 대전과의 경기에 대해서는 "토요일 경기라서 준비할 시간이 많이 없다" 면서 "몸이 좋은 선수들로 팀을 만들 것이다. 대전이 상당히 좋은 팀인 만큼 어렵지만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 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최근 연속골로 대전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데닐손에 대해서는 "정말 좋은 선수다" 고 평가했다. 그는 "데닐손을 막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100% 집중해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대전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하며 수비수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한편 귀네슈 감독은 오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한국 어린이들에게 덕담을 건냈다. 그는 "한국 어린이들은 너무나 좋은 나라의 미래다" 며 "나중에 어른이 되었을 때 뒤늦게 후회하지 않도록 자신의 일을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고 얘기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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