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의 ‘태왕사신기’, 6월 25일 첫 방영 확정
OSEN 기자
발행 2007.05.03 17: 23

배용준 주연의 블록버스터 드라마 '태왕사신기(김종학 연출, TSG컴퍼니 제작)'가 6월 25일 드디어 그 실체를 드러낸다.
MBC 월화드라마 24부작 ‘태왕사신기’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톱스타 배용준과 김종학 감독, 송지나 작가가 모였다는 이유만으로 제작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작품. 촬영 일정 등이 베일에 쌓여 진행됐기 때문에 첫 방송 시작 일자에도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더해졌었다.
당초 5월 중순 경 방영 예정이던 '태왕사신기'는 이런 저런 사정으로 6월 25일 첫 방송 날짜가 뒤늦게 확정됐다. 미뤄진 날짜 탓에 한국과 일본에서 비슷한 시기에 전파를 탈 전망이다.
'태왕사신기'는 총 제작비 430억 원으로, 여느 블록버스터 영화 못지않은 초특급 규모를 자랑한다. 또 한국형 판타지 드라마를 표방하며 특수영상효과인 VFX를 사용했다. VFX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스타워즈 에피소드’,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등 각종 SF 판타지 영화에 사용된 기술로 국내에서는 한국영화 최고흥행 기록의 ‘괴물’을 통해 그 뛰어난 영상미를 선보인 바 있다.
한편 '태왕사신기' 제작사측은 3일 주인공 태왕(배용준 분)을 돕는 사신의 모습을 최초 공개했다. 태왕이 군주의 이상을 실현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사신의 모습은 주인공 못지않게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극중 사신은 진정한 군주가 이땅에 출현했을 때 자신들이 사신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고 현실에서 깨어나 자신들이 가진 신비한 능력을 통해 군주를 돕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의 톱스타 배용준 외에 문소리, 최민수, 박상원 등 각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가 기대되는 ‘태왕사신기’는 한류 부활의 기폭제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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