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日 TV와 인터뷰서 "호시노 존경"
OSEN 기자
발행 2007.05.03 18: 13

투 잡을 뛰다보니... 3일 두산-SK전을 앞두고 인천 문학구장에 뜻밖의 '손님'이 찾아왔다. 일본 후지 TV 스포츠국이 베이징 올림픽 야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내정된 김경문 두산 감독의 특별 인터뷰를 위해 나타났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인터뷰를 담당한 일본 PD와의 인터뷰에서 "이기려는 마음을 가지면 부담 되니까 그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모범 답안'을 내놓았다. 이어 호시노 일본 대표팀 감독에 대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봐왔는데 존경하는 분이다. 맞붙게 된 만큼 좋은 경기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추후 선수 엔트리는 코칭스태프와 상의해 결정하겠다. 일본의 요주의 선수는 아직 말할 수 없다"고만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5월 29일 저녁 11시 55분 방영 예정이다. 이 방송국은 김 감독 인터뷰에 앞서 전날 하일성 한국야구위원회 사무총장을 인터뷰했다. 아울러 대만에도 취재진을 파견했다는 전언이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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