욜, "베르바토프는 꼭 붙잡아 둘 것"
OSEN 기자
발행 2007.05.04 08: 10

토튼햄 핫스퍼의 마틴 욜 감독이 불가리아 출신 스트라이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6)가 팀에 잔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하며 21골을 뽑아낸 베르바토프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빅클럽의 영입 표적으로 꼽히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욜 감독이 "베르바토프는 이번 시즌 굉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토튼햄의 팬들도 그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며 "그는 토튼햄에서 충분히 행복한 느낌을 받고 있을 것이다"고 호평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토튼햄은 선수를 팔아 장사하는 구단이 아니다. 매년 팀의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 훌륭한 선수들을 절대로 다른 구단에게 보낼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베르바토프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분데스리가의 바이어 레버쿠젠으로부터 토튼햄으로 이적했다. 올 시즌 토튼햄에서 칼링컵 4강, FA컵 8강을 이끌었으며 UEFA컵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베르바토프, 로비 킨 등에게 자리를 뺐긴 호삼 아메드 미도(25)와 저메인 데포(26)의 경우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둥지를 찾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10bird@osen.co.kr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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