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의 토마시 로시츠키(26)가 첼시전을 앞두고 출전 의지를 강력히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풀햄과의 경기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로시츠키는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전을 앞두고 4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빨리 복귀하고 싶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첼시와의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 같다. 정확하게 말하긴 어려운 상태"라고 말해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현재 회복을 위한 트레이닝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경기에 나서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면서 "고무적인 것은 다시 러닝을 시작했고 몸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로시츠키는 "3위 리버풀이 아스날에 딱 한 점 앞서 있는 상황이다. 현재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기면 리버풀을 제칠 수 있을 것이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로시츠키는 나이에 비해 노련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과 화려한 테크닉으로 아스날 미드필드진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용하고 있다. 이러한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여름 유로 2008 예선 체코 대표팀의 새 주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