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혁이 MBC 수목드라마 ‘고맙습니다’를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에 빗대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장혁은 5월 4일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안녕하세요 장혁입니다. 우선 저희 드라마를 좋은 느낌으로 받아들여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라며 첫인사를 전했다. 장혁은 먼저 “현장에서의 스틸컷을 보면 참 기분이 좋다. 검게 그을린 얼굴에 피곤이 깃들어 있지만 웃고있는 표정들을 많이보게 된다.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어우러져 각자의 보람을 찾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현장스틸을 보면 참 기분이 좋다”며 “오랜만에 느껴보는 기분인지라 전 현장이 지금 너무 좋다”고 기쁜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음을 전했다. 또 장혁은 '고맙습니다'를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에 빗대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우리 드라마를 보는 내 개인적인 느낌은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이다. 멀리서 온 이방인이 한 가족을 만나고 그 가족의 일원이 되어가면서 그들과 울고 웃고 행복해하며 지내지만 언젠가 떠나야할 시간이 왔을 때 무엇을 남기고 떠날 것인가 그건 서로간의 배려가 아닌가라는 느낌말이다”라며 “손님이 떠나고 또 다른 손님이 되어 떠나 머무르는 그곳에서 옥이는 배려라는 것을 또 한번 느끼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장혁은 끝으로 “이번 드라마에서 기서란 역을 할 수 있었던 것도 고맙고 많은 관심 가져주신 것도 고맙고 여러모로 고맙고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열정 잃지 않는 배우가 되어 항상 더 나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