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프리뷰] '5연패 위기' 삼성, 롯데전서 '배수의 진'
OSEN 기자
발행 2007.05.04 10: 41

5연패의 수렁에 빠진 삼성 라이온즈가 무거운 마음을 안고 부산으로 이동, 4일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맞붙는다. 내야수의 잇단 부상, 선발진 붕괴, 팀 타선 침묵 등 올 시즌 최고 위기를 맞은 삼성은 롯데전에서 배수의 진을 친다. 삼성은 '롯데 킬러' 전병호를 선발 출격시킨다. 140km에 못 미치는 직구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변화구로 상대 타선을 요리하는 전병호는 시즌 1승 1패에 방어율 3.97를 기록 중이다. 톱타자 박한이와 중심타선인 심정수와 진갑용의 슬럼프 탈출도 관건이다. 홈에서 1승 2패를 당한 롯데는 위기의 삼성을 상대로 승수 쌓기에 나선다. 좌완 장원준이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장원준은 올 시즌 5경기에 등판, 2승 2패에 방어율 3.08을 기록 중이다. '간판타자' 이대호가 어깨 부상을 입어 전력 손실이 크지만 최근 5경기에서 4할 맹타를 휘두르는 호세와 박현승의 분전하고 있다. 강민호 홀로 지켜야 했던 안방도 최기문의 복귀도 한결 부담을 덜 수 있다. what@osen.co.kr 전병호-장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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