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위건전 선발 출전 전망
OSEN 기자
발행 2007.05.04 11: 29

'어린이날에 라이언킹 포효할까?'. 이동국(28, 미들스브러)이 오는 5일(이하 한국시간) 어린이날 축포를 쏘아올릴 준비를 마쳤다. 이동국은 이날 밤 JJB 스타디움에서 열릴 위건 애슬레틱과의 원정 경기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현재 이동국의 선발 출전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높은 상태다. 지난 1일 영국의 축구전문 매체인 스포팅라이프는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미들스브러 감독이 아예그베니 야쿠부 대신 이동국을 선발로 내세울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야쿠부가 현재 11경기 연속 무득점의 부진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들스브러 역시 승점 40점으로 14위에 머물고 있지만 18위인 웨스트햄과는 승점 5점차밖에 안나고 있기 때문에 승점 3점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사우스게이트 감독으로서는 공격진의 교체로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넣겠다는 생각인 것이다. 그는 "야쿠부가 11경기 동안 골을 못넣고 있다. 이제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동국을 선발로 내세우는 방안도 생각 중이다" 고 말한 바 있다. 이같은 소식은 이동국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지난 3월 18일 맨체스터 시티전 외에는 줄곧 교체로만 출전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특히 골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플레이를 통해 팀에 도움을 주겠다는 생각이다. bbadagun@osen.co.kr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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