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자카 빅리그 '최악투', 5이닝 7실점
OSEN 기자
발행 2007.05.04 11: 56

'일본 특급' 마쓰자카 다이스케(27)가 올 시즌 최악의 투구로 4승 달성에 실패했다. 마쓰자카는 4일(한국시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시애틀전에서 선발 등판 5이닝 5피안타 5볼넷 1탈삼진 7실점으로 난타 당했다. 마쓰자카는 1회부터 흔들렸다. 톱타자 스즈키 이치로-애드리언 벨트레-호세 비드로에게 연속 볼넷을 내준 뒤 4번 라울 이바녜스의 유격수 땅볼로 선취점을 허용했다. 5번 리치 섹슨을 사구로 출루시켜 또 다시 만루 위기를 맞았다. 6번 호세 기옌에게 2타점 2루타와 수비 실책이 겹쳐 3점을 허용한 마쓰자카는 유니에스키 베탄코트에게도 1타점 적시타를 맞아 1이닝에만 5점을 내줬다. 5회에도 호세 기옌과 유니에스키 베탄코트에게 적시타를 맞아 두 점을 내준 마쓰자카는 6회 두 번째 투수인 카일 스나이더에게 공을 내줘야 했다. 보스턴은 7-7로 팽팽하던 8회 매니 라미레스의 우월 솔로 아치(비거리 131m)로 승리를 거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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