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아버지에게 맞으면서 자랐다"
OSEN 기자
발행 2007.05.04 14: 53

가요계 최고의 섹시 퀸으로 등극한 아이비가 한 TV 프로그램에서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맞고 자랐다"고 밝혀 의외의 인상을 던져주고 있다.
신곡 ‘유혹의 소나타’로 인기몰이를 하며 뭇 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주인공 아이비. 최근 SBS TV 인기 토크프로그램 '야심만만' 녹화장에서 두 번째 에피소드인 ‘우리 아빠의 어깨가 참 작아 보였던 순간은?’의 질문에 뜻밖의 답변을 한 것이다.
아이비의 아버지는 군인 출신으로 “기골이 장대하고 매우 엄한 분이셨는데 특히 자매들끼리 싸우는 것을 제일 싫어하셨다”며 아이비가 초등학교 2학년 때 여동생과 심하게 싸워 결국 아버지에게 밟히며 혼이 났다는 사연이다. 겉보기와는 다른 어릴 적 에피소드를 공개해 주위를 놀라게 한 아이비다.
가녀리고 귀여운 이미지로 집에서도 공주처럼 자랐을 것 같은 외모에 숨겨진 사연이 있었던 게 놀랍다. 국내 가요계의 정상의 자리에 있지만 집에서는 그도 한 아버지의 엄격한 교육을 받고 자란 평범한 딸이었다.
이런 사연과 함께 아아비는 “CF해서 번 돈으로 아버지에게 차를 사드리고 싶다”고 밝혀 외모와 노래실력에서만 '퀸'일 뿐 아니라 효심에 있어서도 '퀸'임을 엿볼 수 있었다.
아이비의 진솔한 이야기는 5월 7일 밤 11시 5분 '야심만만' ‘어버이날 특집 편’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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