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이 5년만에 쪽진머리를 한다. 2002년 SBS TV 특별기획 ‘대망’에서 윤여진 역으로 사극연기를 한 이후 5년만에 다시 빛깔 고운 한복을 입는다. 물론 정규 드라마는 아니다. 씨야의 노래를 담은 뮤직비디오에서 사대부집 참한 규수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작년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거머쥐었던 씨야가 2집 뮤직비디오를 찍는데 이요원이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1집 때보다 규모가 더 커져서 말이 뮤직비디오지 한 편의 미니드라마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고 한다. 높은 완성도 또한 웬만한 드라마 못지않을 것이라는 게 제작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SBS TV ‘외과의사 봉달희’ 이후 학교 생활에 충실하고 있는 이요원은 시험기간이 끝난 뒤의 1주일 가량을 뮤직비디오 촬영에 할애하기로 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과거의 인물과 현재의 인물, 1인 2역을 맡았다. 과거 인물로는 천성적으로 심성 착한 여자 예지 역을, 현재 인물로는 조각가 겸 복안 전문가 민지 역을 맡았다. 이런 구도의 작품이 대개 그렇듯이 현재의 인물 민지는 예지의 환생이다. 이요원과 함께 운명적인 사랑을 펼치는 상대 배우로는 조현재가 캐스팅 됐고 조현재의 현재 연인으로는 신예 서누리가 가세한다. 이요원은 뮤직비디오 촬영이 끝나면 영화 ‘화려한 휴가’ 제작발표회에 참가할 예정이고 그 이후에는 잡지 화보 촬영을 위한 동남아 출장이 계획돼 있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