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뻥축구'. AC 밀란의 미드필더인 젠나로 가투소가 리버풀은 '뻥축구' 를 한다고 말하고 나섰다. 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팅라이프에 따르면 가투소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리버풀보다 훨씬 좋은 팀이라고 말했다. 그는 "맨유와 리버풀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 맨유는 빠르고 기술있는 선수들이 많지만 리버풀은 그렇지 않다" 며 "우리는 둘 중 더 나은 팀을 이미 이겼다" 고 밝혔다. 가투소는 "리버풀은 마치 10년 전 이탈리아 클럽들처럼 플레이한다" 며 "그들은 함께 수비하고 단 한 스트라이커만 제외하고는 모두 공 뒤에 있다. 모든 플레이는 길게 차내는 플레이에 불과하다" 고 리버풀을 자극했다. 가투소가 리버풀이 장신 스트라이커인 피터 크라우치를 원톱에 세우고 그를 적극 활용하는 모습을 빗대서 말한 것이다. 가투소의 소속팀 AC 밀란은 지난 2004~2005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이기다가 동점을 허용했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패배한 바 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