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 앞에선 NG도 별 거 아냐!' SG워너비와 케이윌이 5월 4일 KBS 2TV '뮤직뱅크' 녹화에서 '스페셜 스테이지' 무대를 를 꾸미던 중 NG가 발생, 서로를 격려하는 훈훈한 '우정의 무대'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주 '스페셜 스테이지'의 주인공은 4집 앨범을 발표하고 '아리랑'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SG워너비와 신인답지 않은 가창력을 뽐내며 주목받고 있는 '왼쪽 가슴'의 케이윌이었다. SG워너비와 케이윌이 한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것은 비록 케이윌이 신인이긴 하지만 SG 워너비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노래 실력과 무엇보다도 이들이 데뷔 전부터 키워 온 우정 때문. 알려진 대로 케이윌과 SG워너비의 김진호는 데뷔 전 거리 공연으로 우정을 쌓아온 각별한 사이다. 이들이 함께 '스페셜 스테이지'를 꾸미게 된 것도 무명 시절부터 이어져 온 우정이 한 몫 했다. 이날 '스페셜 스테이지' 무대에서도 SG워너비와 케이윌의 우정은 부족함 없이 빛났다. 사전 녹화 중, 허리끈이 풀리면서 노래에 집중할 수 없게 된 케이윌이 결국 NG를 내는 실수를 저질렀다. 방송 활동을 시작한 이래 지금껏 NG를 내본 일이 없었던 케이윌이었던 터라 그냥 보기에도 그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이런 케이윌의 마음을 재빨리 눈치 챈 SG워너비가 어깨를 토닥이고 격려하면서 그에게 힘을 실어줬고 그 결과 두 팀은 빼어난 노래 실력을 뽐내며 '스페셜 스테이지'를 멋지게 장식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타이틀곡인 '아리랑'과 '왼쪽 가슴'으로 무대를 꾸몄으며, SG워너비와 케이윌의 우정이 빛난 '스페셜 스테이지'는 6일 방송된다. oriald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