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사아 대신 베르바토프 영입"
OSEN 기자
발행 2007.05.04 22: 0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스 퍼거슨(66)감독이 루이 사아(29)를 내칠 것으로 보인다. 4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퍼거슨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후 기대에 못미치는 활약을 보여준 사아를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무조건 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리고 사아를 대신할 선수로는 토튼햄 핫스퍼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6)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베르바토프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분데스리가의 바이어 레버쿠젠으로부터 토튼햄으로 이적했다. 올 시즌 토튼햄에서 21골을 기록하며 칼링컵 4강, FA컵 8강을 이끌었으며 UEFA컵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이적 첫 해 좋은 모습을 보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많은 구단들이 베르바토프에 대해 욕심을 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첼시도 그를 영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토튼햄의 마틴 욜(40) 감독은 베르바토프에 대해 절대 이적 불가 방침을 세워놓고 타 구단과의 접촉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과연 베르바토프의 다음 시즌 정착지는 어디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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