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사진] 박재홍의 '진기명기' 홈런
OSEN 기자
발행 2007.05.04 22: 21

진기명기에 나올 만한 희한한 장면이 나왔다. 4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현대와 SK의 경기 1회초 2사 후 SK 박재홍이 현대 우완 선발 전준호로부터 좌중간 깊숙한 플라이 타구를 날렸다. 현대 중견수 이택근이 전력질주로 쫓아가 글러브에 공을 넣었으나 그만 펜스에 부딪히며 일이 꼬였다. 이택근의 글러브 속에 들어가 있던 공이 펜스에 닿는 순간 튕겨져나오면서 펜스 너머로 떨어졌다. 이택근의 어시스트를 받은 박재홍의 솔로 홈런이 되는 순간이었다. 프로야구사에 진기명기로 기록될 장면이 현대 유니콘스 홍보 직원의 카메라에 포착됐다./현대 유니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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