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 "셰브첸코 복귀 대환영"
OSEN 기자
발행 2007.05.05 09: 11

[OSEN=우충원 기자 ] '득점기계' 안드리 셰브첸코(31, 첼시)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시즌 그를 내보냈던 AC 밀란이 그의 복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3100만 파운드(약 570억 원)의 금액에 첼시로 셰브첸코를 보냈던 AC 밀란이 공개적으로 그의 복귀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5일(한국시간) AC 밀란의 실비오 베를루스쿠니 회장은 이탈리아 에 게재된 인터뷰서 "셰브첸코가 AC 밀란으로 복귀하고 싶은 걸로 알고 있다. 셰브첸코가 원한다면 복귀는 언제든지 가능하다"면서 "셰브첸코의 복귀를 위해 언제든지 문을 열어 놓고 기다리고 있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소문은 첼시가 셰브첸코를 내보내겠다는 언론의 보도가 이어지면서 힘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첼시가 세리에 A 피오렌티나의 공격수 루카 토니(30)를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무리뉴 감독과 불화설이 있는 셰브첸코의 이적설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현재 셰브첸코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할 상황이지만 프리미어리그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는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결정된 후 수술을 하라고 권하고 있는 중이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