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가 자신의 이미지가 ‘로맨티스트’로 굳어진데 대해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속내를 밝혔다. 5일 방송된 MBC ‘맛있는 TV’의 스타의 맛집 코너 출연한 그는 "평소 이미지 때문에 손해 본적이 있냐"라는 오상진 아나의 질문에 다소 의외의 답변을 한 것. 뭇 여성 팬들에게 멋진 로맨티스트 솔로로서 설레임과 동경을 안겨주고 있다는 사실이 실상 본인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 연기자로 첫 걸음을 내디딘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극중 그의 역할이었던 매너좋고 부유한 '실장님’ 또한 여성팬들의 이상형으로 자리잡았다. 고 정다빈과 콤비를 이룬 극중‘실장님’ 캐릭터는 사랑하는 여자에게 헌신적인 로맨티스트의 전형으로 묘사됐다. 이현우는 ‘실장님’이미지가 반드시 좋지만은 않은 이유로 "여자가 떠나가도 순순히 견디는 것에 대해 시청자들은 돈 많고 능력있는 실장이니까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여자를 떠나보내는 자신의 심정과 극중 실장님의 마음은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그는 '거짓말처럼 기적처럼’을 즉석에서 감미로운 목소리로 불러 시청자들에게 선물했다. 최근 10집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