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이천, "수비 실수가 너무 안타까워"
OSEN 기자
발행 2007.05.05 18: 00

'수비 실수가 너무 안타깝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박이천(60) 감독이 수비 실수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박이천 감독은 5일 2-2로 끝난 부산 아이파크와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9라운드 홈경기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체적으로 부족했다. 실수로 2골이나 내준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 고 말했다. 박 감독은 "홈경기 성적이 좋지 않아 팬들에게 미안하다" 며 "수비수들의 회복이 더디다. 김학철과 임중용이 부상 중이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 밝혔다. 그는 "김상록의 위치를 중앙에서 왼쪽으로 이동시킨 것은 사전에 약속된 것이었다" 며 "라돈치치가 투입되면 이런 플레이를 계속하게 될 것이다" 고 얘기했다. 오는 12일 펼쳐질 수원과의 K리그 10라운드 원정 경기에 대해 박이천 감독은 "대비책보다는 주력들이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다" 며 "이기는 경기를 펼칠 것이다. 김대의처럼 빠른 선수를 어떻게 막아내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다" 고 출사표를 던졌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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