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기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팀이 우선이다". 대전 시티즌의 '데빡神' 데닐손이 개인 기록보다 앞으로도 팀 플레이에 중점을 두고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5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2007 정규리그 FC 서울과 경기가 끝난 후 데닐손은 "FC 서울과 경기서 아쉽게 득점을 하지 못했지만 선수들 모두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큰 아쉬움은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데닐손은 "체력적인 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팀 분위기는 상당히 좋기 때문에 조만간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수원과의 경기 이후 득점이 없는 것에 대해 데닐손은 "조급함은 없다. 골만 노리고 경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팀을 위해 경기를 하고 있다"면서 "개인 기록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다른 선수들과 함께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데닐손은 투톱 파트너인 페르난도에 대해 "그는 사이드로 빠지면서 경기를 하는 스피드와 빠른 움직임이 좋은 선수다. 그가 아직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있지만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계속 발전하며 좋은 경기 보여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대전 시티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