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이병규(33.외야수)가 5경기째 침묵에 빠졌다. 이병규는 5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 출전했으나 볼넷 1개를 얻었을 뿐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이병규는 타율 2할5푼9리(112타수29안타)까지 떨어졌다. 지난 4월29일 첫 타석에서 안타를 터트린 이후 대주자로 나선 1경기를 제외하면 5경기 18타석에서 볼넷 2개를 얻고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선발 제외와 대타·대주자 출전 등으로 타격 컨디션이 극도로 악화된 모습이다. 전날에 이어 7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한 이병규는 요코하마 선발투수 우완 가와무라 다케오(35) 상대로 2회초 첫 타석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말 2사1,2루 타점찬스가 주어졌으나 1루 땅볼에 그쳤다. 6회말 세 번째타석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 실패했다. 4-3으로 앞선 8회말 1사1루 네 번째 타석에서는 요코하마 나스노에게 1루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는 주니치가 4-3으로 승리, 3연승을 올렸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