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1)의 '어린이날 홈런포'가 요미우리 팀 통산 8000호 홈런으로 밝혀졌다. 일본의 는 '5일 야쿠르트전서 이승엽이 7경기만에 터뜨린 쐐기 스리런 홈런은 양 리그제 실시 후 요미우리 통산 8000호 홈런이었다'라고 보도했다. 이밖에 이 신문은 '어깨 통증에도 불구하고 이승엽이 밀어쳐서 홈런을 날린 배경에는 하라 감독의 도움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역시 요미우리 4번타자 출신인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경기 전 이승엽을 직접 지도했다는 전언이다. 이 자리에서 하라는 "방망이만 먼저 내밀려 하지 말고, 그립을 앞쪽으로 내라"라고 조언했고, 이승엽은 이에 맞춰 좌익수 방향으로 밀어치는 연습에 주력했다. 그리고 실제 야쿠르트전 시즌 7호 홈런도 좌중간 펜스를 넘겼다. 이승엽 역시 경기 후 "(하라 감독의 가르침 덕분에) 좋은 스윙을 할 수 있었다"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홈런 포함 3안타를 몰아친 이승엽은 올 시즌 두 번째로 도쿄돔 승리 히어로로 선정됐다. 아울러 이승엽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어린이날 홈런포를 기록했다. 특히 도쿄돔에 부인 이송정 씨와 아들 은혁 군이 와 있는 가운데 4번타자답게 활약해 더욱 돋보였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