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젠밍 8이닝 1실점, 첫 승 신고
OSEN 기자
발행 2007.05.06 08: 12

대만 출신 왕젠밍(27, 뉴욕 양키스)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왕젠밍은 6일(이하 한국시간)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8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애틀 타선을 막아내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양키스의 8-1 완승. 지난해 19승을 올린 왕젠밍은 시즌 초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전했다. 지난달 25일 탬파베이전에서 첫 등판해 쓴 잔을 마신 데 이어 30일 보스턴전에서도 고배를 들어야 했다. 양키스는 이날 경기서 3회 바비 아브레우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뽑은 뒤 6회 타자 일순하며 대거 5점을 뽑아냈다. 6회 선두 타자 바비 아브레우의 내야 안타에 이어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중전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제이슨 지암비가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 득점 찬스를 잡았다. 마쓰이 히데키의 사구로 밀어내기 한 점을 얻은 뒤 호르헤 포사다가 중전 안타를 날려 3루에 있던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양키스는 계속된 2사 만루에서 톱타자 멜키 카브레라가 볼넷을 골라 또다시 밀어내기로 한 점을 뽑은 뒤 '캡틴' 데릭 지터의 좌측 2루타로 두 점을 더 보탰다. 또 양키스는 7회 로빈슨 카노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와 8회 조시 펠프스의 내야 땅볼로 한 점씩 추가, 승부를 갈랐다. 데릭 지터는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고 멜키 카브레라, 호르헤 포사다, 덕 민트케이비치가 나란히 2안타씩 기록했다. 시애틀은 8회 벤 브로서드가 우중월 솔로 홈런(비거리 120m)으로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what@osen.co.kr 왕젠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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