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프리뷰]이대진, 한화 6연승 저지할까
OSEN 기자
발행 2007.05.06 09: 28

한화는 6연승에 도전한다. KIA는 3연패 탈출을 노린다. 6일 대전구장에서 격돌하는 두 팀의 희망이 사뭇다르다. 한 쪽은 여유가 있고 다른 쪽은 절실하다. 5연승 중인 한화는 말 그대로 휘파람을 불고 있다. 요즘 타선과 마운드가 밸런스를 이뤄 편안한 경기를 하고 있다. 5연승 과정에서 특유의 폭발적인 홈런포가 터져나와 손쉽게 승기를 잡았다. 특히 3번 크루즈와 4번 김태균, 5번 이범호 등 중심타선이 돌아가며 홈런포를 가동하고 있다. 개막과 함께 이상 슬럼프에 빠졌지만 요즘은 웬만해선 제압할 수 없는 무시무시한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따라서 이날 양팀의 희비는 KIA 마운드가 과연 한화의 장타력을 제압하느냐에 달렸다. 선발투수 이대진의 어깨에 팀의 연패 탈출이 달려 있다. 제구력과 변화구가 좋아 효과적으로 누른다면 시즌 3승을 보장받을 수 있다. 그러나 제구력이 흔들린다면 상승세를 띠고 있는 한화 타선의 제물이 될 수도 있다. 한화 선발 최영필은 올해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올해 미들맨으로 8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8.59를 마크했다. 지난해 KIA를 상대로 4경기 등판, 평균자책점 제로를 기록하고 있다. 워낙 노련한 피칭을 하기 때문에 허약한 KIA 타선이 공략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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