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국 2이닝 1실점, 패전 모면
OSEN 기자
발행 2007.05.06 11: 16

탬파베이 유제국(24)이 또 한 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유제국은 6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8회 1-1 동점 상황에서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실점했으나 9회 타이 위긴튼의 동점 솔로홈런으로 패전은 면했다. 2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출발은 좋았다. 유제국은 선두 타자 마크 엘리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3번 에릭 차베스도 2루 땅볼로 잡았다. 하지만 4번 닉 스위셔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5번 댄 존슨에게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4개 연속 볼을 던져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후속 타자 바비 크로스비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1실점해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트래비스 벅을 2루수 땅볼로 처리, 가까스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9회 유제국은 선두 타자 제이슨 켄달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뒤 크리스 스넬링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다. 유제국은 흔들리지 않고 섀넌 스튜어트와 마크 엘리스를 범타로 처리하며 9회 수비를 마쳤다. 탬파베이는 9회 공격에서 선두 타자 타이 위긴튼이 오클랜드 네 번째 투수 휴스턴 스트리트를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비거리 118m)을 뽑아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놓았다. 유제국은 10회 알 레예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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