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데릭 로가 애틀랜타의 팀 허드슨과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로는 6일(한국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원정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7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을 올렸다. 반면 3승 무패를 기록 중이던 허드슨은 시즌 첫 패를 안았다. 다저스는 0-1로 뒤진 4회 톱타자 라파엘 퍼칼-후안 피에르-노마 가르시아파라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뽑은 뒤 루이스 곤살레스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더 보태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8회 윌슨 베테밋이 솔로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9회 3점을 더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1번 라파엘 퍼갈은 4타수 3안타로 톱타자의 역할을 제대로 소화했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사이토 다카시는 9세이브를 챙겼다. 애틀랜타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켈리 존슨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what@osen.co.kr 데릭 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