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시, 팬들 앞에서 눈물 흘린 사연은?
OSEN 기자
발행 2007.05.06 12: 46

렉시가 자신의 생일파티 현장에서 눈물을 보였다. 렉시는 최근 3집 '하늘위로'로 2년 만에 컴백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앨범 준비 작업 동안 외부 활동을 일절 삼갔기 때문에 팬들과도 공식적인 첫 만남이었다. 렉시는 오랫동안 변함없이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들의 사랑에 감정이 북받친 듯 끝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5일 대학로 컬투홀에서 펼쳐진 이날 렉시의 생일파티에는 팬카페 회원 70여 명이 초대됐다. 사회는 무가당의 프라임이 맡았고 렉시의 단짝 거미와 원타임의 송백경이 특별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특히 재미난 에피소드가 많았는데, 그중 첫 손 꼽히는 일이 선물 증정식에서 일어났다. 거미가 자신이 직접 힘들게 골랐다며 렉시에게 속옷선물을 건네자, 송백경과 프라임이 짓궂게도 속옷을 꺼내 관객들 앞에 공개해 버리고 만 것. 또 이로 인해 한껏 분위기가 달아오르자 예정에 없던 거미와 송백경의 ‘Let Me Dance’ 열창이 펼쳐지기도 했다. 친구들의 성원에 힘입어 렉시 역시 무대에 올라 자신의 히트곡에 맞춰 신나게 춤을 췄다. 다소 분위기가 정돈되자 렉시는 팬들에게 감사와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늘 여러분들을 잊지 않았다. ‘Baby Boy'는 팬들을 생각하며 가사를 썼고 녹음도 30분 만에 수월하게 마쳤다. 언제나 마음속에 여러분을 담고 있다”며 팬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또 지난 2집 활동 부진에 대해 “첫 방송에서 성대결절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렸다. 그 후 다시 기회를 얻지 못한 채 물러나게 돼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전했다. 렉시의 3집 타이틀 ‘하늘위로’는 온라인 음악 사이트 ‘벅스 TOP 1000’ 3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몰이를 해가고 있다. 9p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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