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공격형 미드필더 박강조(27, 비셀 고베)가 소속팀 승리를 이끄는 선제 결승골과 쐐기골로 올시즌 1-2호 득점을 신고했다. 박강조는 6일 일본 요코하마 미쓰자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요코하마 FC와의 2007 일본 프로축구 J리그 10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전반 33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또 박강조는 전반 44분 오쿠보 요시토의 추가골로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44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로 소속팀 고베가 요코하마 FC를 3-0으로 꺾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고베는 이날 승리로 3승 4무 3패, 승점 13을 기록하며 중위권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J2리그에서 승격한 요코하마 FC는 10경기에서 단 1승만 거두며 승점 4(1승 1무)만을 획득하는 부진을 보이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tankpark@osen.co.kr 박강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