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이병규가 6경기 22타석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이병규의 시즌 30호 안타였다. 이병규는 6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쳐냈다. 9회말 투아웃에서 나온 우전 안타였다. 이병규는 지난 4월 29일 첫 타석에서 안타를 터트린 이후 대주자로 나선 1경기를 제외하면 6경기 21타석에서 볼넷 2개를 얻었을 뿐이었다. 이 기간 삼진만 7개를 당했다. 주니치 외야진이 히데노리에 이어 모리노까지 부상 결장함에 따라 6번타자 겸 중견수로 전진 배치된 이병규는 요코하마 좌완 도이에게 헛스윙 삼진과 투수 땅볼로 연속 아웃됐다. 이어 7회에도 우완 호세로를 상대로 1루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이병규는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요코하마 우완 우시다의 초구 직구를 잡아당겨 깨끗한 빨랫줄 같이 뻗어 나간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병규의 시즌 타율은 2할 5푼 9리(116타수 30안타)가 됐다. 주니치는 3-7로 패했다. 타이론 우즈는 9회말 시즌 12호 홈런을 터뜨렸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