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난조로 2군서 복귀 준비 중인 KIA 우완투수 김진우(25)의 첫 실전 피칭에서 다소 미흡한 내용을 보였다. 김진우는 6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종합선수권대회 성균관대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5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스피드는 140~143km를 마크했다. 투구수는 57개를 기록했다. 현재 80%의 구위로 던진 투구 내용이라 평가하기는 쉽지 않으나 대학 선수들을 상대로 5안타를 내준 것을 감안할 때 아직은 볼끝이나 변화구가 충분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진우는 추후 한 차례 더 2군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결과가 좋으면 곧바로 1군에 합류해 훈련과 정식 1군 등판을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