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넘겨준 첼시 조세 무리뉴 (44) 감독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경기서 3연패에 도전하던 첼시는 아스날과 1-1 무승부를 기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시즌 우승팀으로 확정됐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변명할 필요는 없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시즌 새로운 챔피언이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렇지만 아직도 우승이 가능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면서 "물론 오늘 승리했다면 가능했을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틀렸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해서 첼시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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