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이, 美日 통산 2000안타 달성
OSEN 기자
발행 2007.05.07 08: 03

뉴욕 양키스 마쓰이 히데키(33)가 미일 통산 2000안타를 달성했다. 6번타자 겸 좌익수로 출전한 마쓰이는 7일(한국시간) 시애틀과의 양키스타디움 홈경기에서 6회말 행운의 2루타를 얻어 2000번째 안타에 도달했다. 마쓰이는 시애틀 좌완 재러드 워시번을 상대로 외야 플라이를 날렸으나 이 공이 햇빛 속으로 들어가버려 시애틀 좌익수 라울 이바녜스가 놓쳐 버렸다. 이에 대해 공식 기록원은 처음에 이바녜스의 에러로 기록했다. 그러나 경기 중 마쓰이의 2루타로 기록을 정정했다. 마쓰이는 7회말에도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2001번째 안타를 장식했다. 이로써 지난 1993년 5월 프로 데뷔 첫 안타를 기록한 마쓰이는 요미우리 10년간 1390안타, 양키스 5년간 611안타로 총 2001안타를 쳐냈다. 일본 출신 선수로 미일 통산 2000안타 달성은 지난 2004년 5월 시애틀 스즈키 이치로에 이어 두 번째다. 양키스는 5-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양키스는 5할 승률에 1경기차(14승 15패)로 접근했다. sgoi@osen.co.kr 7일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서 벌어진 뉴욕 양키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경기 6회말 1사 후 마쓰이 히데키가 좌측 2루타로 미일 통산 2000안타를 기록하고 있다./양키스타디움(뉴욕)=주지영 특파원 jj0@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