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승격 플레이오프행 4팀 확정
OSEN 기자
발행 2007.05.07 08: 42

더비 카운티와 웨스트 브롬위치 앨비언, 울버햄튼, 사우스햄튼이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미 3위를 확정지어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얻었던 더비 카운티는 7일(한국시간) 프라이드 파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06~2007 잉글랜드 챔피언리그(2부) 46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45분 대런 커리, 후반 41분 타이론 미어스의 연속골로 이미 리그 원(3부) 강등이 확정된 리즈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완파했다. 또 올 시즌 챔피언리그로 강등된 웨스트 브롬위치 앨비언은 더 호슨스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케빈 필립스의 해트트릭과 네이선 엘링턴의 2골, 로버트 코렌, 졸탄 게라의 득점으로 반슬리를 7-0으로 대파, 22승 10무 14패, 승점 76으로 울버햄튼과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4위를 차지했다. 울버햄튼은 더 워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전반 3분 이안 훔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25분 세이 조기 올로핀자나의 동점골과 전반 33분 마이클 카이트리의 역전 결승골에 상대 자책골과 페널티킥을 묶어 4골을 넣으며 4-1로 역전승, 5위를 지켜냈다. 6위였던 사우스햄튼도 레온 베스트와 켄윈 존스가 2골씩 넣으며 사우스엔드를 4-1로 완파했다. 7위를 달리던 프레스턴도 버밍엄시티에 1-0으로 승리했지만 사우스햄튼에 승점 1 뒤지며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얻지 못했다. 한편 로이 킨 감독이 이끄는 선덜랜드는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프레스턴에 무릎을 꿇은 버밍엄시티를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선덜랜드는 케닐워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루튼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4분만에 앤서니 스토크스의 선제 결승골과 전반 6분 대릴 머피의 연속골로 전반을 2-0으로 앞선 뒤 후반 1분 머피, 후반 32분 로스 월러스, 후반 41분 데이빗 코널리의 연속 득점으로 골 폭죽을 터뜨리며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선덜랜드가 챔피언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4~2005시즌 이후 두 번째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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