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학, 나탈리 베이의 연인으로 낙점
OSEN 기자
발행 2007.05.07 08: 56

박정학이 프랑스 영화 ‘샤뽀 드 루’에서 프랑스의 국민배우 나탈리 베이와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다. ‘샤뽀 드 루’는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토니 마샬 감독과 프랑스 최고의 여배우로 손꼽히는 나탈리 베이가 주인공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 불법무기 거래에 연루된 프랑스 환경부 장관의 정부 이렌(나탈리 베이 분)이 한국인 불법무기 거래상 항수(박정학 분)를 만나 짧지만 긴 여운이 남는 사랑을 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영화 ‘무사’ ‘중천’과 드라마 ‘야인시대’ ‘해신’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박정학은 항수 역을 맡아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풀어낸다. 특히 극 중 이렌에게 올드 팝송을 불러주는 장면이 있어 뛰어난 노래 실력까지 뽐낼 예정이다. 한국을 직접 방문해 한국 배우를 물색한 토니 마샬 감독은 “박정학이 출연한 영화 ‘무사’를 인상깊게 봤는데 서울에서 직접 보니 첫 인상부터 그 카리스마에 압도됐다. 마치 ‘샤뽀 드 루’ 속 인물이 직접 걸어 나온 것 같았다”며 박정학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또 “박정학은 세련됨과 섹시함을 겸비한 수수께끼 같은 배우다. 박정학의 탄탄한 연기력이 영화 속 인물을 완벽하게 표현해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정학은 5월 4일 프랑스에서 ‘샤뽀 드 루’의 촬영을 시작했고, 6월 중순 촬영을 끝내게 된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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