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신인감독으로 합류
OSEN 기자
발행 2007.05.07 09: 25

KBS 드라마 ‘마왕’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엄태웅이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임순례 감독, MK픽처스 제작)에 합류한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딛고 세계 최강 덴마크 팀과 접전을 펼치며 명수부를 보여주 여자 핸드볼 선수들의 아름다운 투혼을 담은 영화. 문소리 김정은 등 주요 출연배우들이 확정된데 이어 엄태웅이 가세해 여자 핸드볼 국가 대표팀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힘을 싣게 됐다. 엄태웅이 맡은 역할을 여자 핸드볼팀의 유럽파 신임 감독 승필. 극 중 승필은 일찌감치 실력을 인정받아 유럽에 진출한 스타 플레이어였고,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다. 수려한 외모와 쇼맨쉽으로 여자 핸드볼 선수들의 애정공세를 받기도 하지만 과학적인 유럽식 훈련방식을 도입해 미옥(문소리 분)과 혜경(김정은 분) 등 노장선수들과 갈들을 겪는다. 엄태웅은 “진정성과 힘이 있는 시나리오, 임순례 감독에 대한 신뢰, 그리고 같이 호흡을 맞출 문소리, 김정은 등 연기파 배우들에 대한 기대감으로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소리 김정은에 이어 엄태웅까지 캐스팅을 마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6월 크랭크인한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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