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글렌 뢰더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영국 BBC 방송 인터넷판(www.bbc.co.uk)은 7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위를 달리고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뢰더 감독이 15개월 동안 잡았던 지휘봉을 놓았다고 보도했다. 그림 수네스의 뒤를 이어 지난해 2월 감독대행을 맡은 뒤 올 시즌 시작과 함께 정식 감독으로 취임한 뢰더 감독은 이로써 샘 앨러다이스 전 볼튼 원더러스 감독에 이어 시즌 폐막 직전을 앞두고 사퇴한 감독이 됐다. 특히 앨러다이스 감독이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취임할 것이라는 보도가 끊이지 않고 있어 뢰더 감독의 사임이 이와 관련된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올시즌 정규리그를 1경기 앞두고 11승 9무 17패, 승점 42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현재 11위 아스톤 빌라가 승점 49를 기록하고 있고 15위 풀햄이 승점 39여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올 시즌 순위는 12위에서 14위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993~199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던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지난 2004~2005시즌 14위가 가장 나쁜 성적이었다. 그러나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지난 2월 11일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뒤 3월 3일 미들스브러와의 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긴 후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벌어진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5경기 연속 무득점에 시달리고 있다. tankpark@osen.co.kr
